라운딩의 계절이 다가왔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골퍼들이 제일 사랑하는 날씨들의 연속일 것이다. 골린이들도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이제 라운딩에서 보여줄거라 기대하고 있을텐데, 알아야하는 필드에서의 용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골프 용어,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골프 필드 용어 !
1. 핸디캡
핸디캡은 핸디캡인덱스의 줄임말로 평균 난이도의 골프 코스에서 골퍼가 보여준 골프 실력을 수치로 나타낸 값을 의미한다. 소수점 한자리까지 표시하며, 최대 54.0까지 발급될 수 있다. 핸디캡은 골프 실력이 서로 다른 골퍼들끼리 모든 코스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공평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골프 규칙과 에티켓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2. 잔디
골프장의 잔디는 크게 한국잔디와 서양잔디로 나뉜다. 한국 잔디는 중지, 야지, 금잔디가 있으며 여름에 강하지만, 가을 이후로는 누렇게 변색이 쉽게 된다. 서양잔디는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뉘는데, 난지형잔디는 버뮤다그래스가 대표적으로 더위에 강하고 잎이 옆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으로 볼이 들어가면 폭 잠긴다. 때문에 깊게 찍어치는 샷이 필요하다.
3. 마크
마크란 그린 위에서 볼이 있던 위치를 표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그린 위에서 볼의 이물질을 닦거나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게 동전이나 납작한 물체로 볼이 있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마크는 반드시 볼의 후방에 해야 하며 마크를 홀에 더 가깝게, 멀게 놓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마크는 보통 모자에 붙여서 사용한다.
4. 라이
볼이 지면에 놓여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지면의 상황에 따라 평평한 수평 라이, 발끝 내리막, 발끝 오르막 라이, 왼발 내리막, 왼발 오르막 라이 등이 있으며 각각의 라이에 따라 셋업이나 스탠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라이에서의 연습이 필요하다.
5. 멀리건
샷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동반자가 벌타 없이 다시 샷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정식 룰에는 없는 규정이나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라운드에서 실력차가 클 때, 동반자가 초보일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멀리건이 사용되곤 한다. 때문에 공은 여러개를 소지하고 티샷을 칠 때는 예비볼을 주머니나 볼 주머니에 소지하고 라운딩하는 것이 필요하다.